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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단속하는 美, 안정 암호화폐 비중 2년여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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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단속하는 美, 안정 암호화폐 비중 2년여 만에 최대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6.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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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최근 미국이 암호화폐 업계 단속과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 위험 부담이 높은 암호화폐는 줄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암호화폐 비중이 2년여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13일(현지 시각) 디지털자산 연구 회사 K33 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을 합친 비중은 1조 달러(1천272조원) 규모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80.5%를 차지했다.

해당 암호화폐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들 외에 다른 암호화폐(알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소송에서 SEC는 바이낸스의 BNB, 카르다노의 ADA, 솔라나의 SOL 등 13개 암호화폐를 '증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송으로 증권으로 분류된 상위 10개 암호화폐는 한 주 동안 최대 30%의 가격 폭락을 나타내기도 했다.

보고서는 "향후 1년간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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