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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감 불출석한 빗썸 이정훈, 재판엔 출석… 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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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국감 불출석한 빗썸 이정훈, 재판엔 출석… 후안무치"
  • 편집팀
  • 승인 2022.10.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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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론스타 사태 진실, 무엇을 밝혀야 하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이정훈 전 의장이 재차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뉴스1에 따르면 민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이 전 의장이) 건강상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형사재판에는 출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한테 보낸 진단서를 보면 3개월간의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진단일을 보니 19개월 전이었다"며 "이러한 사유서를 보니 매우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전 의장의 재판은 빗썸의 매각과 관련한 재판"이라며 "국감에서는 아로와나 코인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방어권과도 상관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 의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같이 종합감사장에 증인 신분으로 이정훈 전 의장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의장은 앞선 6일 국정감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종함감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전 의장이 정무위에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따르면 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 △빗썸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 △아로나와 코인의 상장 및 운영 경위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들면서 출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무위는 종합감사 출석 요구에 대한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한 증인들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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