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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 “당분간 암호화폐 금지되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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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 “당분간 암호화폐 금지되는 일 없을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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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의 한 민주당 하원의원이 미국 내에서 당분간 암호화폐가 금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4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민주당 하원의원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암호화폐가 당분간 금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보호에 관한 하원 금융 서비스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셔먼 의원은 "암호화폐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을 때 미국 정부는 이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금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업계에 너무 많은 돈과 로비가 오가는 것에 따라 당분간 암호화폐 금지는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정치인인 셔먼은 암호화폐를 오용하는 범죄에 대해 우려한다. 앞서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가 테러 및 범죄 활동을 조장한다고 반복해서 주장해왔다. 

또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며, 의회에서 암호화폐 업계를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의원이 되었다. 그는 암호화폐가 탈세를 옹호하는 ‘무정부주의자’의 지지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7월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리플(XRP)을 두고 '미등록 증권'이라고 말하여 지지자들을 화나게 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지만, 논란이 있는 토네이도(Tornado) 캐시 프로토콜을 지난달 금지했다. 재무부는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세탁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이를 사용하자 인기 있는 코인 혼합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 프로토콜을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셔먼은 특히 토네이도 캐시를 문제로 지목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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