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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이더리움 포함 ERC20계열 디지털 자산 입금 주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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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이더리움 포함 ERC20계열 디지털 자산 입금 주소 변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8.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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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종합 커스터디 1위 지닥(GDAC, 대표 한승환)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ERC20 계열 입금 주소 체계를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닥은 이번 주소체계 변경을 통해 디지털 자산 오입금 복구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투자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자산 오입금이란, 이용자가 출금 시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종류를 잘못 선택해 다른 곳으로 디지털 자산을 입금한 경우를 의미한다. 신규 투자자부터 기존 투자자까지 순간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정부와 업계는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민·당·정 가상자산 간담회를 통해 건강한 시장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업법 등 13개 관련 법안을 논의중이다.

지닥은 "투자자 보호 정책으로 ERC20 계열 입금 주소를 컨트랙트 기반에서, EOA(Externally Owned Account)기반으로 변경하며 해당 사유로 ‘기존 오입금 발생시 기술 및 보안상 이슈로 복구 지원이 불가했지만,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오입금이 발생해도 복구가 가능하도록 입금 주소를 변경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초 각각의 ERC20 디지털 자산별로 나뉘어져 있던 입금주소 역시 이더리움 주소 한개로 일원화한다. 

이처럼 입금주소 통일 및 체계 변경시 ▲고객들의 디지털 자산 오입금 확률 감소 ▲디지털 자산 오입금 발생시 복구의 용이성 ▲지갑관리 효율화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객들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 별로 입금 주소를 확인할 필요 없이 한 개의 주소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오입금 확률이 줄어들고, 실수로 오입금을 했더라도 동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거래소에서는 한 개의 입금 지갑만 관리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이 개선돼 고객과 거래소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다.   

지닥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자산 관련 업계에 투자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닥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한 거래소 만들기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주소 체계 변경을 통해 기술 및 보안상의 이슈로 인해 기존 지원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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