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출시를 앞둔 이더리움 2.0의 비전을 공개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4일 서울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 2022에 참석해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에 대해 연설을 진행했다.
비탈릭은 이날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플랫폼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 수수료와 에너지 소비량 역시 낮아질 것이며,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검열저항성, 보안, 안전성같은 기반 프로토콜이 갖춰야 할 요건을 충족하는데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어1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검열저항성 보안 신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사용자 친화성, 낮은 수수료, 효율성, 빠른 속도는 레이어2 프로토콜이 풀어야 할 숙제"며, "레이어2 프로토콜에 견고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이더리움의 목표"라고 말했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오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연간 신규 발행되는 이더리움의 개수도 대폭 감소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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