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암호화폐 대출업계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넥소(Nexo)가 재정적 난항에 빠진 볼드(Vauld)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5일(미국 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날 넥소는 발표를 통해 "볼드 인수에 중점을 둔 60일의 독점적 탐색 시간을 갖기로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계약이 성공하면 넥소는 볼드의 최대 100%를 소유하게 된다.
싱가포르 기반의 볼드는 최근 직원의 30%를 해고하고 고객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하는 등 시장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드의 다르샨 바티자(Darshan Bathija) 최고경영자는 넥소와의 협력에 대해 “넥소 우산 아래에서 우리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고객에 대한 수탁자의 의무를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두 회사의 야심찬 로드맵을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소의 기업 재무 및 투자 책임자인 타티아나 메토디에바(Tatiana Metodieva)는 “경쟁력, 원칙, 고객에 대한 확고한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주요기업들은 최근과 같은 격랑의 시기를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소는 “시장 침체로 영향을 받는 회사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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