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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美 신규 예금이자 지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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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美 신규 예금이자 지급 중단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4.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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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를 이자 수익 등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시우스(Celsius)가 18일(미국 시각)부터 미국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이자 계좌 제공을 중단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지난 11일 셀시우스가 미국 사용자들의 새로운 예금은 수탁(custody) 계좌로 전환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좌의 소유주가 공인투자자(accredited investors)가 아니면 이자는 지급되지 않는다. 

셀시우스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예금에는 계속해서 정상적인 이자가 지불되며 현재 이자율은 최대 18%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7%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셀시우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블록파이(BlockFi)와 넥소(Nexo) 등도 겪은 것으로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의 엄격한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지난해 10월, 뉴욕 법무장관은 암호화폐 이자를 제공하는 금융업체에 서한을 보내 미국 기반이 아닌 넥소(Nexo)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미국 계정에 이자를 제공할 수 없도록 차단한 바 있다.  

미국 규제 기관에 따르면, 이들의 이자계좌는 은행 계좌와 유사하지만 은행에서 요구하는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이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이자계좌는 사실상 ‘유가 증권’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셀시우스와 같은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은 "전통적인 미국 저축계좌의 ‘미미한 이자율’을 우리가 해결한 문제"로 지적하면서 대응 중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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