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공식적으로 채굴됐다. 이에 따라 이제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은 200만개가 남았다.
크립토포테이토의 보도에 따르면 협정세계시 기준 1일 오후 4시 21분경 블록 730002에서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제작자는 보상으로 6.25 BTC와 수수료로 0.07 BTC를 획득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거래 블록이 원장에 추가될 때마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코인을 생성한다. 각 블록은 ‘채굴’이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채굴자는 블록을 완성하기 위해 복잡한 수학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블록을 가장 먼저 생성한 사람이 새로운 비트코인과 모든 관련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비트코인은 ‘금을 닮게’ 설계가 됐기 때문에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 공급량의 90% 이상이 채굴돼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크립토포테이토는 나머지 200만 개의 코인을 채굴하기까지 약 1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평균 10분에 한 번씩 블록이 생성되도록 조정된다. 21만개의 블록마다 코인 생산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비트코인은 2140년에 완전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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