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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비트코인 보유량 테슬라 따라잡나… 대량 구매로 3만1000 BTC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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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비트코인 보유량 테슬라 따라잡나… 대량 구매로 3만1000 BTC 보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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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권도형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는 ‘비트코인은 아메리카 드림’이라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비트코인 대량 구매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테라(Terra)가 30일(미국 시각), 비트코인 1억3900만 달러 어치를 또다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테라의 주소로 추정되는 지갑에 이날 미화 1억39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2943개가 추가됐다. 이로써 이 지갑은 총 3만1000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됐으며 그 가치는 14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테라는 아직 지난 1월 21일부터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팔지 않은 이 지갑이 당사 주소임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BitInfoCharts) Terra Bitcoin 지갑은 점차적으로 BTC로 수십억을 축적하고 있다. 

차트에 따르면 지갑은 1월 21일 약 1만개의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구입한 후 지난 22일부터 성실하게 비트코인을 조금씩 사 모으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권도형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으로 1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UST는 비트코인 기준의 새로운 통화 시대를 열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일치한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는 미국 달러 가치에 고정되며 ‘달러’의 가치는 비트코인 보유액으로 뒷받침된다.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LUNA)도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것이다.

비트코인트레져리(BitcoinTreasurie)에 따르면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소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슬라를 제치고 곧 비트코인 2대 보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BitcoinTreasuries) 비트코인 재무부가 있는 상장 기업의 현황.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권도형 최고경영자는 최근 자신의 비디오를 공개해 궁극적인 목표가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따라 잡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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