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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비트코인 1억 2500만 달러 어치 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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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비트코인 1억 2500만 달러 어치 재구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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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3일(미국 시각) 테라(Terra)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이 1억2500만 테더(USDT)를 바이낸스에 추가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가 지난 22일에 이어 23일에도 같은 양의 비트코인을 더 구매한 것으로 보여 비트코인 가격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테라 공동 설립자인 권도형 대표가 비트코인과 루나(LUNA)로 새로운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 반등의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어제 한때 4만3300달러까지 상승했다.   

권 대표는 지난 주 비트코인 개발자 우디 베르트하이머(Udi Wertheimer)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매입은 30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대부분의 매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테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은 21일 밤 처음으로 1억2500만 USDT를 바이낸스로 보냈고 그 후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5.5% 상승했다. 23일 진행된 동일한 양의 거래는 아직 비트코인 구매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인기 있는 분석가인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는 이에 대해 "테라의 움직임 그 자체로 시장에 진입하기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테라 파운데이션이 바이낸스에 1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 월가 개장 당시 비트코인은 새로운 강세 움직임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 및 트래이딩뷰(Cointelegraph Markets Pro and TradingView)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달러 대비 비트코인은 22일 최고치보다 1300달러 이상 하락해 약 4만2000달러에 거래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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