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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담보 대출'로 BTC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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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담보 대출'로 BTC 더 산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3.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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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이번에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로 비트코인 재구매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도사’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으로부터 미화 2억5000만 달러를 대출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자회사인 매크로스트레티지(MacroStrategy)의 담보계좌에 있는 ‘특정 비트코인’에 의해 보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 대출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며 대출 거래 관련 수수료, 이자 등의 비용과 자사의 기업 목적에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이용한 실버게이트 은행의 대출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미국 달러를 빌릴 때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2020년 대출 시작 이후 지금까지 약 5억7000만달러를 대출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번 대출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공기업 투자자로서의 회사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비트코인을 생산적인 담보’로 전환해 거기에서 나온 자본으로 ‘우리는 우리의 사업전략을 더 많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은행은 몇몇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협력하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으로 유명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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