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추가로 4억 8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를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더 많이 사들이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평균 3만7,617달러에 13,005비트코인을 약 4억 8900만 달러로 매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으로 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27억 4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1개당 평균 2만 6000달러를 약간 넘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LLC 자회사는 92,079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초 회사는 비트코인 재무 보유를 확대하기 위해 4억 달러의 부채 증액을 발표했다. 정크 본드 공모가 4배 초과되어 채권 공모가 5억 달러로 늘어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모든 공개 상장 회사 중 대차 대조표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2배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공포에 있던 날에 발표된 것이다. 이더리움이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잠시 32,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암호화페 시가 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5%이상 하락했으며 발표 시점 기준 1조 3,700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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