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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보류→매도' 하향 조정… 주가 1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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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보류→매도' 하향 조정… 주가 10% 급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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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미실현 손실이 13억달러에 달해 연초 대비 증감율(YTD)이 55% 이상 하락했다.  

이에 다국적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브렌트 씰(Brent Thill)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류(hold)’에서 ‘언더퍼폼(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언더퍼폼은 특정 주식의 하락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를 권하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등급 하향 조정 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나스닥에서 10%이상 하락한 237달러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금까지 총  12만9200개의 비트코인을 매집했으며 이를 위해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불황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현재 약 27억 달러로 떨어져 미실현 손실이 약 13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총 시가총액은 현재 28억 달러로 알려졌다. 

투자 은행 제프리스의 등급 하향 조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투자’와 ‘핵심 사업의 둔화’가 원인이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전했다. 

그러나 이번 신용등급 강등 전부터 이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견해를 밝혀 왔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인 스톡뉴스닷컴(StockNews.com)은 이달 초, 토요일 리서치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매도’ 등급으로 평가했다. 또다른 경제전문매체인 더스트리트(TheStreet)는 지난 5월 초, 등급을 ‘C-’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지난 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억500만달러의 비트코인 담보대출의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마진 콜을 받을 것이라고 소문을 반박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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