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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비트코인 제한 조항 공식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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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비트코인 제한 조항 공식 삭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3.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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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유럽의회 슈테판 베르거(Stefan Berger) 의원이 올린 트윗 글.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인 미카(MiCA)에서 격렬한 논의의 중심에 있던 작업증명 네트워크 사용 금지 규정이 공식적으로 삭제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27일(미국 시각), EU가 암호화폐 분야의 적절한 규제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럽의회, 이사회, 집행위원회로 구성된 3자간 협의(trilogue)에 작업증명 암호화폐 규제 조항 없는MiCA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초 EU는 MiCA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작업증명 암호화폐 네트워크는 막대한 전력 소비를 이유로 불법화하는 규정을 넣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어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MiCA 규정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회의 슈테판 베르거(Stefan Berger) 의원은 지난 25일 트위터로 "작업증명 금지 조항 삭제를 요구했던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졌으며 이로써 EU는 ‘혁신적인 힘’을 보여주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베르거 의원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이의제기 기한이 지난 24일 자정에 종료됐으며 MiCA 3자간 협의는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NFT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는 여전히 유럽연합 의회가 MiCA 포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연합 의회는 지난 14일, 30대 23의 투표로 MiCA에 작업증명 암호화폐 금지 조항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전 보도에서 캠브리지 대학의 2021년 8월 통계를 인용해 유럽이 비트코인 채굴 해시 파워의 약 12-14%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와 독일이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글로벌 해시 비율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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