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 총 예치 자산이 1억8800만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디파이(DeFi) 총 예치 자산 정보업체인 디파이라마(Defi Lama)의 최근 통계를 인용하여 카르다노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의 총 예치 자산이 14일(현지 시각) 기준 1억8800만 달러를 넘어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스테이크(stake)된 가버넌스 토큰(governance tokens)을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의 가치평가에 더하면 2억 7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카르다노 총 예치 자산은 모두 6개의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데, 이 중 DEX 선데이스왑(SundaeSwap)이 1억1336만 달러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스왑(Minswap)이 7169만 달러, 멜드(Meld)가 6901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카르다노 개발팀 IOG(전 IOHK)의 찰스 호스킨슨 대표는 "카르다노 총 예치 자산의 급속한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호스킨슨 대표는 "총 예치자산의 성장 동력이 되는 바실 하드포크 콤비네이터(Vasil HFC)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는 디파이 앱들이 네트워크에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카르다노 디앱들이 오는 6월의 바실 HFC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 예치 자산 성장은 앞으로 이룰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카르다노 디앱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는 10월에 예정되어 있다. IOG는 파이프라인, 새로운 플루투스(Plutus) CIP, UTXO 온 디스크 스토리지(on-disk storage), 하이드라(Hydra) 등과 같은 일련의 확장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카르다노의 처리량을 개선하고 디파이앱과 스마트 컨트랙트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증가에 맞게 시스템을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디파이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단계인 카르다노 ZK롤업 기반 확장 솔루션 오르비스(Orbis)는 최근 프로젝트 카탈리스트(Project Catalyst) 아이디어스케일(Ideascale) 플랫폼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오르비스의 ZK 롤업 레이어 2 솔루션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네트워크 성능은 물론 개발자 경험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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