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51 (목)

카르다노, 한 달 새 지갑 10만개 증가·400개 새 프로젝트 공개
상태바
카르다노, 한 달 새 지갑 10만개 증가·400개 새 프로젝트 공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4.21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리는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지갑이 한 달 새 10만 개가 증가해 19일(미국 시각) 기준으로 총 326만8000여개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달 11일부터 카르다노 블록체인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에이다 지갑 증가와 비슷한 기간에 약 400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소개됐다고 전했다.  

카르다노 개발팀인 IOHK(Input Output)의 최근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총 900여개이다. IOHK의 팀 해리슨 부사장이 링크드인(Linkedin)에서 ‘500개 안팎의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라고 밝힌 것보다 약 400개 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공동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네트워크의 미래 방향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이더리움을 떠난 후, 2017년에 만든 공적이며 탈중앙화된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이다.

한편, 카르다노 개발팀 IOHK는 지난 10일 동안 카르다노의 긍정적인 발전 중 일부를 언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발팀은 토큰스왑(token swaps), 메인넷(mainnet)에 출시되거나 테스트넷에 진입, 혹은 오픈베타를 통해 실행된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6개의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는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과 공동으로 개발한 AGIX ERC-20 Converter Bridge인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 변환기 브릿지는 18일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을 통해 카르다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네트워크의 DeFi 섹터가 상당한 수혜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카르다노에서 실행 중인 탈중앙화 분산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의 수는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10개의 플랫폼의 총 예치자산가치(TVL)가 224.96달러인 경우도 있으며 이 중 4개는 기본 토큰 외 예치자산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NFT분야에서도 카르다노는 지난 24시간 동안 판매량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지 못했는데 15위의 쎄타(Theta)가 그 기간 올린 수익은 375달러에 불구했다. 

일각에서는 카르다노가 솔라나, 아발란체, 플로우(Flow) 등과 함께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면서 지난 해 9월, 스마트 계약을 선보였으나 고전 중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6월에 예정된 바실 하드포크(Vasil Hardfork) 업그레이드로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업그레이드가 카르다노의 대규모 성능 향상과 스마트 계약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지갑 수는 현재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르다노 블록체인 인사이트(Cardano Blockchain insights)의 데이터는 지난 달 22일 이후 ADA 지갑 수가 10만 개 증가해 19일 기준 총 수치는 326만 8000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증가한 ADA 지갑 수는 이전 약 2000개에서 8129개로 급등했으나 일일 결제 건수는 3월 22일 10만6952건에서 지난 19일 10만652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큰 거래는 2022년 시작 이후 50배 증가해 기관 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