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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MATIC), '런던 하드포크' 다음 주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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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MATIC), '런던 하드포크' 다음 주 실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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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폴리곤(Polygon) 런던 하드포크가 오는 다음 주 메인넷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12일 폴리곤 공식 발표에 따르면 MATIC의 이번 업그레이드는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는 18일 오전 8시 메인넷에서 시작된다.   

'런던 하드포크'로 불리는 EIP-1559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 시장 작동 방식을 완전히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EIP-1559는 앞서 이더리움 하드포크시 적용한 프로토콜로, 수수료가 폭등하는 기존 구조를 개선해 가스비를 예측하기 쉽도록 한다.

기존에는 빠른 거래를 위해 거래자가 직접 수수료를 입력하는 방식이었지만 런던 하드포크 이후에는 기본 수수료가 도입된다. 또한 기본 수수료로 사용된 물량은 모두 소각된다.

이러한 변화는 수요와 공급의 힘에 의해 좌우되는 거래 수수료를 낮출 수는 없지만, 사용자는 전체 비용을 보다 쉽게 추정할 수 있으며 초과 지불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또한 MATIC 투자자와 검증인 및 위임자, 탈중앙화 앱(dApp) 개발자와 사용자 등 폴리곤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핵심 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한 MATIC의 연간 소각은 토큰 총 공급량의 0.27%인 약 2,700만 MATIC 정도가 될 것이며 네트워크의 디앱(dApp) 사용자는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사용 가능한 MATIC 토큰은 더 적어진다. MATIC은 총 100억개의 고정된 토큰이 있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코인의 수가 감소하면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되지만,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거래 처리에 대한 보상이 MATIC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검증인과 대리인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될 전망이다.

반면 개발자는 모든 이더리움 툴링(toolings)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역효과는 최소한으로 막는 부스트를 받게 된다. 또한 블록이 채워지면 기본 요금이 자동으로 증가하여 스팸 거래가 줄어들어 네트워크 정체가 줄어드는 효과도 예상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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