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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타투 아티스트' 쓰론 합류… "제작 이미지 NFT화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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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타투 아티스트' 쓰론 합류… "제작 이미지 NFT화 추진 중"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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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host 쓰론 프로모터

[인터뷰_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Gghost는 최근 글로벌 NFT 플랫폼 한국 쓰론(Throne) 프로모터로 합류한 타투 아티스트(tattoo artist)이다. 그는 전세계 타투아티스트들의 팔로잉을 받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며 활동 지역은 주로 부산이다. 블록체인투데이는 최근 쓰론에 합류한 그를 통해 타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향후 NFT 시장에서 타투 아티스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타투(tattoo)에 대한 기본적 이해에 도움이 될수 있는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을 베이스로 활동을 하고 있는 타투 아티스트 Gghost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타투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타투를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내용을 몸에 남기는 행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도 물론 적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아티스트들 그리고 커스터머들은 타투를 순전히 미적인 부분에서 접근하고 그게 기준이 되어 작업물을 만듭니다. 커스터머들도 그 기준으로 아티스트와 디자인을 선택합니다. 당연히 유화같은 고전미술을 재현하거나 사진을 그대로 피부위에 재현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러프한 붓터치나 펜화, 연필소묘등의 질감을 표현하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다른 여러 씬에서(그래피티, 순수미술, 패션, 일러스트, 게임일러스트등) 활동하던 작가들이 타투씬으로 넘어오면서 발전된 부분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물론 타투머신과 니들, 잉크 등 관련 장비들의 발전도 최근 4-5년간 급격하게 발전중입니다.

타투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애니메이션, 추상미술, 동양화, 상업 일러스트 등 여러 부분에서 영향을 받아 발전 중이고 그만큼 장르도 다양합니다. 우리가 신발을 산다고 할 때 그 신발은 클래식한 스니커즈 일수도 있고, 퍼포먼스를 위해 개발된 최신 러닝화 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전통적인 슈트에 어울리는 구두일 수도, 다음 시즌 트렌드에 맞는 하이힐 일수도 있습니다. 타투라는 씬 안에도 그만큼 혹은 그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장르가 있고 다양한 취향의 수요가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타투와 대부분의 미술과의 가장 큰 차이는 신체 위에 작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평면이 아닌 신체부위의 굴곡,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하고 디자인한다는 점이죠.

컬렉팅의 개념도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사듯이 좋아하는 타투아티스트의 그림을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개념입니다. 그 작품은 분실이나 도난의 염려없이 몸에 보관됩니다. 패션의 개념으로 보자면, 자신이 보여지기 원하는 이미지를 몸에 구현하기 위한 동기도 있습니다. 여성성이나 남성성을 어필하거나, 혹은 어두운 느낌의 블랙위주로, 화려한 컬러 위주로 몸을 꾸밀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리고 싶었던 흉터를 덮거나 신체적인 컴플렉스를 보완하기도 합니다. 이는 옷의 역할과 비슷한 부분입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을 이야기 드리면, 국내 타투아티스트들의 인지도나 실력은 세계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토론토, 엘에이와 뉴욕등의 유명한 대형 타투스튜디오에 다수의 한국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고, 현재 비자준비와 계약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타투아티스트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한국인 타투아티스트들로만 이루어진 스튜디오가 올해 생겼구요. 작은 사이즈의 정교한 파인아트 계열의 타투들은 심지어 “코리안스타일 타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SNS 상의 타투 커뮤니티와 타투 매거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아티스트들의 상당수가 한국의 타투아티스트들입니다.

◆현재 타투이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

국내 아티스트의 경우 현재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있습니다. 당연히 4대보험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관련 법규가 없다보니 자신의 작업을 알릴 기회도 부족하고 직업인으로서 받는 보호나 혜택 역시 전혀 없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실력 있는 많은 국내아티스트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믿을 만한 플랫폼이 없다 보니 개인들이 각자 사비를 들여 오랜 시간을 들여 비자를 발급받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감수 하고서라도 해외에 있는 현지의 타투 스튜디오가 스폰서를 해주어서 겨우 비자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의 많은 타투 아티스트들이 미국이나 유럽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이유는 이렇게 어려운 환경과 함께, 훨씬 많은 작업기회가 주어져 있기 때문인데, 해외에서 작업을 할 경우 한국에서 보다 1.5배에서 많게는 3-4배에 이르는 작업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의 문제로 해외에서는 여러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나 기업과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노출할 수 있는 창구가 그만큼 다양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창작욕구를 펼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는 그런 협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창구도 SNS가 아니면 거의 없고 작업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도를 할 환경도 부족한 편입니다.


◆타투가 NFT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있을까요?

주변에 아티스트들과 여러 차례 논의를 해보았었는데,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타투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NFT 시장내에서 어떤 형태로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예측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다양한 다른 형태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음악, 영상, 다양한 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겠지요.

타투아티스트는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창작, 표현하는 직업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의(현재 상업미술에서 표현되는 거의 모든 스타일) 창작자들이 있고 이들의 작업물들은 일정한 비율의 평면적인 프레임내에서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부위와 굴곡의 신체를 이용한 구상을 통해 발전되어 왔었거든요. 그렇기에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나올 새로운 결과물들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의 타투아티스트들도 NFT 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시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직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작업물을 드랍하는 아티스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르나 스타일에 예민하면서도 개방적인 편이라 여러 타투이스트들이 참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쓰론(Throne) 프로젝트에서의 역할

쓰론은 글로벌하게 런칭하는 NFT 플랫폼으로 an entirely new way to own something 이라는 주제로 창작자와 콜렉터를 위한 마켓이 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해외 유명 갤러리의 관계자, 블록체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팀들이 합류하여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NFT 작품들이 기대가 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쓰론의 국내 엠버서더와의 긴 소통을 통해 프로모터 역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내 1호 프로모터로써 쓰론이라는 플랫폼을 국내와 해외의 팔로워들에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타투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창작자인 타투아티스트로서, 그리고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만들고 있는 이미지들을 가공해서  NFT 화 하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음악이나 영상 등 다른 형태의 미디어와 함께 협업해서 새로운 형태의 대안을 타투씬에 제시하고 싶습니다.

한명의 작가로서도 매우 흥미있는 도전이지만 이러한 활동이 타투씬에 새로운 자극과 동기를 부여하길 바랍니다. 기존의 타투씬에서 콜렉터(사람)들의 몸이 타투아티스트들이 생각하는 마켓이었다면 타투 NFT 아트스트의 관점에서는 앞으로 사람들이 적극 활용할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페르소나 캐릭터들이 그 마켓으로 보입니다. 1인당 본인이 수집하거나 키우는 캐릭터는 여러 개일 것이고, 이제는 타투 작품을 콜렉팅하여 몸이 아닌 캐릭터에 해줄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개념을 통해 타투씬이 이제는 아트의 영역으로 각광받게 되고, 법규의 미비 등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타투 아티스트들에게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랍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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