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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피 의혹' 보도에… 업비트 "어떠한 경우에도 수수료 받지 않는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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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피 의혹' 보도에… 업비트 "어떠한 경우에도 수수료 받지 않는다" 정면 반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10.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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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상장피 의혹'에 대해 "업비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거래 지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정면 반박했다.

5일 두나무는 공식 발표를 통해 업비트가 암호화폐 상장을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했다는 '상장피' 의혹에 대해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최초로 거래지원/거래지원 종료 정책을 공개했으며 공정하고 엄격하게 원칙을 준수해왔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거래 지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하지 않은 정책으로 부실코인 거래를 지원하여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얻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거래소 주장에 따르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지원이 시작된 코인의 마케팅을 위해 프로젝트 측과 협의 하에 이벤트 참여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에어드롭' 이벤트를 대행했을 뿐, 강제된 거래 지원 수수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두나무가 공개한 마케팅 업무대행 협약서.

이벤트 항목도 거래지원이 개시된 프로젝트 팀이 활성화를 위해 희망하는 경우가 있으며 양사 간 계약서를 작성한 후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해당 이벤트 또한 거래 지원을 위한 필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YTN은 '업비트, '상장폐지 코인' 거래로 수익… '상장피' 의혹까지'라는 제목으로 업비트가 지난 2017년부터 챙긴 거래 수수료가 4조원에 달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은 이날 "문제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코인 가운데 절반이 불과 3년도 안돼 상장 폐지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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