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스페인 국회의원들이 디지털 전환에 관한 새로운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을 합법화하기 위한 새로운 법적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새 법안 초안은 스페인 정당인 인민당(PP)이 발의했다. 블록체인 및 인공 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규제하여 여러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이다.
법안 초안의 일부로 인민당은 모기지 및 보험을 목적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을 합법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소유자가 암호화폐로 모기지를 지불하고 부동산 영역에서 모기지 구매에 자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법안 초안은 스페인 은행에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모기지 및 보험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배포할 것을 요구했다.
법안 초안은 스페인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관련된 회사를 위한 주요 세금 혜택 및 특허 혜택을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 법안은 특히 지역 기술 혁신 스타트업이 스페인 특허청의 국가 특허 및 등록 수수료 비용을 90%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재무부, 국가 증권 시장 위원회 및 스페인 은행의 대표를 모아 공공 자문 목적으로 국제 암호화폐 자산 의회(National Crypto Asset Council)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 소식은 스페인 의회가 7월 초에 탈세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국가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암호화폐 보유를 신고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률을 승인한 직후 나왔다. 이 법은 스페인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는 범위를 확장하여 암호화폐 보유 및 거래에 대한 주요 새로운 요구 조건을 정립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