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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기지 대출 기관 UWM, 비트코인 지불 옵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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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기지 대출 기관 UWM, 비트코인 지불 옵션 중단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1.10.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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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미국의 모기지 제공업체인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nited Wholesale Mortgage, UWM)가 업계의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불과 두 달 만에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8월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대규모 대부업체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는 고객들이 주택 대출 항목에서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고 발표하여 디지털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최초의 미국 주요 대부업체가 되었다. 또한 회사는 이후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을 옵션을 추가했다.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의 사장 겸 CEO인 맷 이쉬비아(Mat Ishbia)는 당시 "우리는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험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장기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모기지 회사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CNBC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는 두 달 후에 암호화폐 제공을 중단했다. 주택담보대출 암호화폐 결제는 9월에 1건, 10월에 5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쉬비아는 옵션 중단에 이유로 “기대치를 넘어설 만큼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다는 점도 결제 수단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것을 중단한 이유 중 하나다. 이쉬비아는 "증가하는 비용과 암호화폐 공간의 규제 불확실성의 현재 조합으로 인해, 우리는 현재 시도를 넘어서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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