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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와이오밍 주에 새 보금자리 잡았다… '리플 마케츠' 사업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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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와이오밍 주에 새 보금자리 잡았다… '리플 마케츠' 사업자 등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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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은 아닌 듯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업인 리플 랩스(Ripple Labs)가 와이오밍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 랩스가 리플 마케츠(Ripple Markets) WY LLC라는 이름으로 와이오밍 주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유한책임회사로 등록됐으며, 기업의 소재지는 와이오밍 주 샤이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틀린 롱(Caitlin Long) 아반티 뱅크 앤 트러스트 CEO는 트위터를 통해 “와이오밍 주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그 결과 리플이 델라웨어에서 와이오밍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롱은 디지털 은행인 ‘아반티 뱅크 앤 트러스트(Avanti Bank & Trust)의 CEO이며, ‘블록체인, 금융기술, 디지털 혁신’ 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롱은 리플처럼 암호화폐 기업이 와이오밍으로 이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와이오밍 주는 암호화폐 기업에 법인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재산세, 판매세도 면제한다.

와이오밍은 또한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의 지역구가 위치한 고이기도 하다. 루미스 의원은 디지털 자산을 주요 입법 중 하나로 채택한 인물이기도 하다. 루미스 의원의 정책보좌관은 리플 뉴스에 “와이오밍 주의 다수가 과격주의자”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플이 본사를 와이오밍으로 이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플의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라슨(Chrisn Larson)과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미국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관련 법이 명쾌하지 않으며, 그와 같은 사실이 불편하다고 전했다.

와이오밍은 미국에서 가장 암호화폐, 블록체인 친화적인 주로 꼽힌다. 지난 해, 와이오밍주 은행위원회는 암호화폐 교환서 크라켄(Kraken)이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락했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어밴트도 암호화폐 관리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월초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당시 루미스 상원의원은 일론 머스크 CEO에게 와이오밍 주로의 이전에 대해 고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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