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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테더에 5억 5,000만 달러 부채 완전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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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이넥스, 테더에 5억 5,000만 달러 부채 완전 상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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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자매회사인 테더(Tether)에 5억 5,000만 달러를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테더는 테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기업으로 유명하다.

2018년 비트파이넥스는 테더로부터 6억 달러를 지원받았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는 자매회사로 한 회사의 임원이 다른 회사를 맡거나, 한 회사의 지분을 가진 사람이 다른 회사의 지분을 갖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이다. 당시 거래는 2019년 4월 뉴욕 검찰총장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비트파이넥스가 8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테더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검찰총장이 언급했던 것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이전에 대출의 일부를 상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1월 웹사이트를 통해 대출을 상환했으며, 2018년 대출 계정은 삭제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4월 30일 USDT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법정화폐를 통해 뒷받침되는 비중은 74%에 불과하다고 테더의 법무자문 스튜어트 회그너(Stuart Hoegner)는 발표한바 있다. 대출 그리고 비트코인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대출 계정을 개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회그너는 비트파이넥스의 법무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테더의 바하마 소재 은행 델텍(Deltec)은 지난 달 법정화폐를 통해 뒷받침되는 비중이 100%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은행이 제 3자로부터 감사를 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시가총액은 280억 달러 수준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으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5달이 되지 않아 5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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