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GoFundMe에서 자금을 모으는 것을 금지 당한바 있는 현재는 고인이 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의 형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탄핵을 위한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새로운 웹사이트 escobartrump.org는 새로운 토큰 이름은 에스코바르(ESCOBAR)이며 미국 달러에 페그되는 이더리움 ERC-20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에스코바르의 형인 로베르토(Roberto)가 설립했다.
또한 웹사이트는 “토큰은 트럼프 탄핵 재단(Impeach Trump Fund)을 위해 자금을 모으는 도구로서 존재한다. GoFundMe 펀드 기금이 검열 후 금지당했기 때문에 이 재단이 설립됐다. 암호화폐 덕분에 새로운 재단은 검열 범주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토큰 2억 개의 ICO 프리세일을 가지며 지난 수요일 시작해 5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에스코바르 재산은 1000만 에스코바르를 판매하기를 바란다고 백서를 통해 밝혔다. 웹사이트는 6월까지 스테이블코인이 중미 카리브해에 소재한 벨리즈(Belize)의 한 회사를 통해 미국 달러와 환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스코바르 주식회사(Escobar Inc)의 CEO 올로프 구스타프손(Olof Gustafsson)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계획은 바이바이트럼프(ByeByeTrump)라는 이름의 GoFundMe 캠페인을 통해 5천만 달러를 모으는데 목적이 있었지만 이번 캠페인이 플랫폼 상에서 검열을 당하자 재빨리 토큰 발행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목적으로 한 캠페인을 위한 또 다른 웹사이트에서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형 로베르토 에스코바르(Roberto Escobar)는 그의 동생과 함께 마약 카르텔 메델린(Medellin)의 전 공동 설립자로서 공공연하게 묘사된다.
한편 에스코바르 주식회사는 실패는 했지만 다이어트비트코인(dietbitcoin)이라는 이름의 암호화폐를 발행한바 있다. 다이어트비트코인의 판매를 위한 웹사이트는 현재 구글 크롬이 투자가들에게 보안 리스크를 주는 사이트로 분류했다. 최근 로베르토 에스코바르가 발행한 암호화폐가 실적을 남길 지는 지켜볼 일이다. 암호화폐 투자가들은 어떠한 코인에 투자를 하던지 간에 투자 전 의무(due diligence)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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