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퓨리(Bitfury)가 한 사모투자사와의 제휴를 맺고, 노르웨이에서 기존 3500만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리안그룹(LIAN Group)의 11월 2일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비트퓨리와 제휴하여 서비스로서의 암호 채굴 즉, MaaS(Mining As A Service)를 개시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리안그룹은 노르웨이의 대형 데이터 센터로 구성된 비트퓨리의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 전면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퓨리는 2018년 모이 라나(Mo i Rana) 마을 인근에서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했다. 42메가와트급 데이터 센터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안그룹은 "공기냉각방식 블록박스(비트퓨리의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완전히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안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피오렌조 망가니엘로(Fiorenzo Manganiello)는 "이는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 있는 광산 운영은 고정된 낮은 월 비용에 의존하는데, 노르웨이는 전기 가격이 낮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암호화폐 채굴회사는 2018년 3월 3,500만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비트퓨리는 계열사무소와 다른 펀드들이 비트코인(BTC) 채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제도적 투자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비트퓨리는 노르웨이 외에도 캐나다, 아이슬란드,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암호화폐 채굴이 가능한 유사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KWh당 약 0.03달러나 그 미만으로 전기요금을 이용할 수 있다.
리안그룹은 2021년에 캐나다에서 유사한 사업을 잠재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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