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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d based 디지털경제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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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d based 디지털경제 알고리즘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10.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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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지털 경제는 공유경제의 핵심 요소인 ‘Crowd based‘를 실천을 위해 다양한 요소들이 연구되고 있다. 탐욕스러운 금융의 글로벌 위기에 대한 반발로 탄생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Crowd based‘라는 핵심적 요소를 끌어안고 탄생하게 된다.

금융위기 이후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Crowd based 디지탈 경제’를 실험해왔다. (아직 완성된 모델이 아니기에 실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해외직구, 직거래, 공동구매, 크라우드펀딩, P2P 대출, 협동조합, 구독 경제, 공유 플랫폼 등의 실험은 환경보호와 구매가 절감이라는 표면상의 목표로 시작되었지만 탐욕스러운 금융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을 돌아보니 ‘대중이 주도‘하는 경제가 세상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확신으로 변하고 있다. 해외직구부터 크라우드펀딩, 공유 플랫폼 등 위에 나열된 10년간의 실험들 모두가 중앙 집중된 일부 기관에 종속당하지 않고 대중이 독립적으로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대중주도 경제의 구성요소들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고, 이 구성요소들 간의 상호 역학관계(상호작용에 대한 알고리즘)가 정명(正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정의와 관계 설정이 정리가 되어야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

물론 10년밖에 되지 않은 지금 성급히 이에 대한 섣부른 시도가 위험할 수도 또 생각이 다른 이들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대로 이 기회를 날릴 수도 없다. 이 구성요소와 알고리즘을 가장 먼저 찾아내는 사람이, 기업이, 국가가 세계 디지탈 경제를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Crowd based 디지탈 경제의 구성요소와 알고리즘에 대해 정의(定義) 아니 제안을 해본다. (우선 공학분야를 기준으로 가감법을 통해 Crowd based 경제의 구성요소들을 나열하고 삭제해보자.)

첫 번째, 정보공학적 요소다. 디지탈 사회의 핵심기술인 정보기술을 향후 발전방향을 정보공학적으로 찾아보면 ‘탈금융자본주의-탈중앙화-새로운 금융시스템의 탄생-대중이 주도(Crowed-based)-참여·공유·개방’이라는 요소들이 나열된다. 앞으로 발전할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이 대중이 주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는 기술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 금융공학적 요소다. 이제껏 예금, 대출, 펀드, 보험 등 금융기관이 주도하고 그 책임을 금융기관이 지는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즉, 대중이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다. 대중이 책임지는 금융공학적 요소들로는 ‘리스크 분산-대중의 책임 분산-호혜(reciprocal)-보상’등이 있다. 공통적으로는 대중이 리스크를 떠안되 그 대가(rewards)를 보상받는 것이다. 새로운 금융 형태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세 번째, 사회공학적 요소다. 사회를 변화시키지 않으려면 산업혁명도, 혁신도, 신기술도 필요 없다. 결국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사회공학적 요소가 필요한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구조는 ‘포지티브섬 생태계- 상생-상호 혜택-공유-누림’이 화두다.

특히 제로섬 생태계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구도에서 포지티브섬의 상생(相生) 구도로 전환된다면 자본주의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보이지 않는 손에 움직였던 경쟁 자본주의가 보이는 손에 의한 정제된 자본주의로 화학적 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을 듯싶다.

이렇게 정리된 핵심적 요소들로 ‘Crowd based 디지탈 경제’를 정리하자면 ‘대중이 주도하여 호혜의 생태계를 통해 포지티브섬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제시스템’이라 정의 내릴 수 있다. 기존 금융자본주의 경제가 ‘정부 및 금융기관이 주도하여 경쟁상태계 내에서 자연도태를 인정하되 부의 나눔을 통해 안정화를 이루는 경제’라는 정의와 비교하면 그 반대 개념으로써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정의가 맞는다면 이 안에 디지털 경제의 미션도 경제 알고리즘도 정의되어 있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중이 주도함으로써 대중 구성원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경제 생태계’가 곧 디지털 경제의 목표이며 상호 알고리즘이기 때문이다. 20만 명 이상이 모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등록금이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300명이 1만 원씩 300만 원을 빌려주는 P2P 대출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부족한 것은 백마 탄 왕자 즉, 플랫폼이다. Crowd based 디지탈 경제를 네트워크 상에서 공정하고 형평성이 있게 연결해줄 ‘Crowd based 디지탈 경제 플랫폼’과 대중이 지속 가능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Rewards)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이미 알고 있다. 이 백마 탄 왕자가 ‘크립토 금융’이 될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만, 아직 어떤 형태의 크립토금융이 우리를 탐욕스러운 금융으로부터 구원할 왕자인지 확신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000년대 수천 개의 포털사이트에서 옥석이 가려지는데 20년이 걸렸다. 이제 고작 10년 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바꿀 사회적 변화와는 상상도 못 할 파괴력을 지닌 ‘크립토 금융’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데 성급하게 결정도 포기도 하지 말자. 우리에게는 조심스럽되 빠른 대처만이 필요할 뿐이다.

글  박항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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