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소재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자 (CoinJar)의 공동 설립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산업의 판을 바꿀 것 이며 잠재적 활용 사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다른 토큰으로 변환이 가능하도록 고정 환율로서 토큰을 만든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형성된 암호화폐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거래량에서 상위 10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이다. 하지만 테더는 투명성 및 조작 등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윙클보스 형제가 소유한 지미나이 USD, 팍소스 스탠다드 그리고 트루 USD등과 같은 테더를 대신할 다른 스테이블코인도 등장했다.
호주 벨버른에 소재한 거래소 코인자를 운영 중인 탠 (Tan)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안정된 환율로 현금을 전환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모든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활용 사례 역시 매우 많다고 언급했다. 코인자의 CEO 오시 (Aussie)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개념은 소매 및 기관 투자가들을 유치할 것이지만 당분간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산업 내에는 수많은 행위자들이 있겠지만 거래소 코인자는 스테이블 통화를 변동환율제로 변경할 가능성도 고려할 것이다. 탠은 보고서를 통해서 “호주에는 이미 몇몇 개의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한다. 세 개에서 네개 정도가 있다. 많은 회사들은 코인자가 이를 활용하기를 바랄 것이다. 문제는 더 나은 유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까에 대한 대답이다"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에 눈을 돌리는 많은 투자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으로서 변동성없는 암호화폐 시장 참여 등을 들고 있다. 많은 투자가들은 암호화폐를 교환의 수단으로 보려하지는 않는다. 비트코인처럼 투기의 대상으로 볼 뿐이다.
탠은 수많은 유저들이 투기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더라도 꽤 많은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치의 수단과 교환의 가치로서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탠은 비트코인을 둘러싼 개념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언급했다. 탠이 운영하는 거래소 코인자는 유럽으로 곧 확장할 계획이며 코인자는 아시아에 비해 유럽이 규제가 더 엄격하고 특히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2018년 초 코인자는 호주 첫 암호화폐 지수 펀드를 출시해 도매 투자가들에게 암호화폐로 2백5십만 호주 달러 가치의 순자산을 제공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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