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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금융 규제 당국, 암호화폐 사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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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금융 규제 당국, 암호화폐 사기 경고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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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FSMA(Financial Services and Markets Authority)가 최근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사기로 의심되는 새로운 웹 사이트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벨기에의 금융 규제 당국은 당국의 공식 웹 사이트에 이 목록을 게시해 총 99건의 사기성 의심이 가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그간 당국이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여러 번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기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 중 많은 업체들이 벨기에의 금융법을 준수하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상장 기업들 역시 가짜 투자 계획에 이미 희생된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도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FSMA 목록은 이전의 암호화폐 사기 희생자에게 손을 뻗치는 웹 사이트의 이름도 지목했다. 이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들은 금융 고문, 변호사 및 회계사로 자처하며 희생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거나 유료로 손실을 복구할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피해자에게 재정적으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FSMA는이 사기 웹 사이트를 'Recovery Rooms'라고 부른다.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회사는 벨기에에서 FSMA의 관할권 밖에 있는 것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Agence Des Analystes'는 목록에 포함된 회사 중 하나이지만 직원들은 독일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회사 인 'BK-COIN'은 런던, 도쿄, 파리 등 전세계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현재 이들이 실제로 활동하는지 미확인 상태라고 한다.

당국은 투자자들에게 이들의 장소와 상관없이 관련 규제 기관과 항상 회사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FSMA가 법적인 감독이 미치지 못하는 암호화폐 공간에서 활동하는 웹 사이트를 조사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경고를 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감독 당국의 허가를 받거나 그와 같은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홍보하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것은 매우 자주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이들은 종종 신분을 도용하기도 합니다. FSMA에 귀하가 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요청하십시오."

아울러 FSMA는 온라인 암호화폐 사기의 전형적인 특성을 소개했다. 사기꾼들은 보통 콜드 콜(cold call)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불특정 사람들에게 연락하여 최소한의 범위에서 최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옵션을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그들은 사람들이 새로 출시된 블록체인 플랫폼의 토큰을 구입하거나 암호화폐에 투자하여 멀티 마케팅 전략에 참여하려고 설득한다. 아울러 마케팅 방법의 유형에 관계없이 사기꾼의 약속에는 다음이 포함된다고 한다.

-높은 월간 또는 연간 수익률(사용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금액을 인출할 수 있음)

-투자는 실제 담보로 보호됨(시장 추락 중에도 투자금 가치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아울러 FSMA는 이러한 약속은 가치가 없으며 애초 제안이 사기성이라면 그들이 하는 약속도 똑같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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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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