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야후 파이낸스에 의하면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고객 지원부, 회계 감사부, 그리고 사기 방지부 등에서 직원 15명 이상을 감원했다고 한다. 이 세 부서는 코인베이스에서 가장 주요한 부서이며 규제 준수 관련 비난과 칭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부서들이기도 하다. 야후보고서의 저자 다니엘 로버츠 (Daniel Roberts)는 코인베이스에서 정리해고가 있었지만 당사로부터 확언은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정리해고 인원 숫자는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확보했기 때문에 다소 무리수는 있지만 정확한 점은 코인베이스가 적지 않은 인원을 감축했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 확장과 인원감축
코인베이스는 인원 감축과 관련해 블로그에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로버츠에 의하면 코인베이스의 간부급 인사들은 소통에 서투르다고 한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주만 해도 기관 고객들에게 제공을 확대했다는 점과 거래소가 기반이 건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소식에 대해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물론 재정적인 기반이 인원 감축의 주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로버츠의 보고서에 의하면 정리해고를 당한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원거리 근무를 했다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고객 서비스와 다른 부서를 본사와 가까이 두려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병합돼 위치한 특정 팀들이 더 효율적이고 역할에 대해 더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고객 지원, 사기 방지 그리고 회계감사 등과 관련된 몇몇 부서들은 코인베이스 사무실에서 직원을 고용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시장 불황 시 소비 감소
2017년 말 및 2018년 초와 비교 시 암호화폐는 2018년 대부분의 시기에서 하락세를 보여 왔다. 현명한 암호화폐 투자가들은 가격이 낮아져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를 팔지 않는다. 이에 코인베이스 및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이 감소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코인베이스에서 정리해고는 이미 예상이 돼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몇몇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 믿는다. 비트코인이 반등하면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덩달아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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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