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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북한, 미국 제재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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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북한, 미국 제재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용”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09.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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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금융 기관의 전문가 두 명은 북한이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사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 범죄 조사관 루데스 미란다 (Lourdes Miranda)와 전문가 증언 로스 델스톤 (Ross Delston)에 의하면 북한은 고유의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등과 같은 인기 있는 암호화폐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는 국제 범죄자 및 테러리스트들의 재정 조달에 있어서 인기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두 전문가는 아시아 타임즈에 서문을 보내 암호화폐는 북한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특히 미국 제재를 우회하는 좋은 방편을 마련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NSA에서 일했던 전 사이버 보안 전문가 프리실라 모리우치 (Priscilla Moriuchi)에 의하면 북한은 암호화폐 추굴 및 매매로 인해 15백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모리우치는 2018년 초 미국 의회와 대화에서 북한은 암호화폐 획득을 위해 수익을 추구해왔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및 모네로 채굴, 5월에 있었던 글로벌 와나크라이 공격로부터 받은 비트코인 그리고 지난 11월 북한 학생을 위해 암호화폐 강의의 수수료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시아 타임즈 보도에 의하면 두 전문가 미란다와 델스톤은 북한이 비트코인 등과 같은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북한 내의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두 전문가들은 북한이 거래의 공공 기록을 변화하기 위해 고유의 블록체인을 생성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은 고유의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도 생성할 것이다.

두 전문가들은 북한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성공적으로 설립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미국달러를 획득할 수 있도록 북한이 채굴한 암호화폐는 유럽국가 거래소에서 돈세탁이 될 것이다. 북한의 암호화폐 운영 관련 규모는 현재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답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미국의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CCN이 보도한바와 같이 이란, 북한, 러시아 그리고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미국의 경쟁 국가들은 최근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가 발표한 석유 기반 암호화폐 페트로는 미국에서 금지된바 있다. 지난 5월 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은 암호화폐를 페트로의 구매, 거래 혹은 거래를 금지하는 시행명령을 내렸다.

또한 이란은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서 국가 고유의 암호화폐에 대해 밝혔다. 이란이 향후 발행할 암호화폐는 이란의 화폐인 리알에 기반 할 것이며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하이퍼렛저 패브릭 기술 상에서 개발될 것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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