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수사관인 잭XBT(ZachXBT)가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가짜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기꾼들을 적발했다.
1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잭XBT는 지난 14일 엑스(X) 게시글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도난 자금을 사용하여 더 많은 피해자를 유인하려는 사기꾼 그룹에 대해 경고했다.
조사 결과, 매그네이트(Magnate), 코코모(Kokomo), 렌도라(Lendora), 솔파이어(Solfire)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자금을 훔친 동일한 그룹이 이제 블라스트(Blast) 기반 리퍼 파이낸스(Leaper Finance)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다시 돌아온 것이 밝혀졌다.
잭XBT에 따르면, 이 그룹은 러그풀을 저지른 이력이 있으며, 매그네이트(650만 달러), 코코모(400만 달러), 솔파이어(480만 달러), 렌도라 사용자를 표적으로 삼은 활동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잭XBT는 "과거에는 TVL이 7자리 수로 성장할 때까지 프로토콜에 예치된 모든 사용자 자금을 훔쳤으며 KYC 문서를 조작하고 하위 감사 회사를 이용했다"라고 전했다.
이 그룹은 베이스(Base), 솔라나(Solana), 스크롤(Scroll),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 이더리움(Ethereum), 아발란체(Avalanche)와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기 행위를 확대하고 있다.
잭XBT는 또한 이들을 해시 다오(Hash DAO), 글로리 파이낸스(Glori Finance), 제브라다오(ZebraDAO)와 관련된 사기에 연결시켰다. 이들로 인해 발생한 총 손실은 2000만 달러를 초과한다.
잭XBT는 지브라다오를 언급한 후속 게시글에서 "이 프로토콜에 자금을 예치했다면 즉시 자산을 인출하라"고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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