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거래 수가 폭증했다.
1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트래멀 벤처 파트너스(TVP) 보고서를 인용하여 벤처캐피털 활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은 지난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 기반 사전 시드 거래수가 360% 증가했으며, 자금을 지원받은 비트코인 회사 수는 56.9% 증가했다.
TVP는 비트코인 기반 회사를 제품의 성공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성공과 상호 연계되고, BTC가 미래의 글로벌 화폐 자산이라는 원칙에 기초한 회사를 말한다고 정의했다. 여기에는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기업이 포함되지만 후기 단계의 기업, 비트코인 채굴자 및 암호화폐 지향 회사는 제외된다.
비트코인 벤처 투자 달러의 절대 수치는 2023년에 12.5% 감소하여 3억 500만 달러로 떨어졌지만, 비트코인 벤처 거래 수는 69.2% 증가했다. 반면, 암호화폐 산업의 해당 수치는 각각 -64.5%와 -35.3%였다.
암호화폐 벤처 거래는 여전히 비트코인 거래보다 약 20:1로 많지만, 지난해 후자의 증가폭은 상당히 컸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자로는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 그리고 오랜 비트코인 강세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운영하는 초기 단계 VC 회사인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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