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기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맞지 않기 떄문에 가격 상승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많은 트레이더들이 잠재적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반감기 이벤트를 주목하고 있지만, 연중 시기가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반감기 발생 시기가 극적인 효과를 보기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 조사업체 브레이브뉴코인(Brave New Coin)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1년 이후 6월부터 9월까지의 월간 수익률이 약 2.7%인 반면, 다른 8개월 동안에는 평균적으로 약 19.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다른 요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시장이 더 높은 가격을 위한 다음 이야기를 찾으려고 시도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이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전체 암호화폐의 24시간 거래량은 617억 8000만 달러로, 전날 대비 33.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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