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업계 거대 기업들이 넥소(Nexo)의 주도로 비트코인 이모티콘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넥소와 35개 이상의 유명 암호화폐 업체들이 공식 비트코인 이모티콘을 확보하기 위해 청원하고 있으며 5만 개의 서명 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계획은 '비트코인 디저브 언 이모지(Bitcoin Deserves an Emoji·비트코인은 이모티콘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일주일 만에 1만 명 이상의 개인이 이 청원에 서명했다. 서명은 플랫폼 간 이모티콘을 표준화하는 담당하는 관리 기관인 유니코드 컨소시엄(Unicode Consortium)에게 제출된다.
이 캠페인을 지지하는 단체 중에는 브링크(Brink), 비트겟(Bitget),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크라켄(Kraken), 폴리곤(Polygon), 브레이브(Brave), 난센(Nansen), 언스토퍼블 도메인(Unstoppable Domains) 등이 포함된다.
넥소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코스타 칸체브(Kosta Kantchev)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과 광범위한 채택을 위해서는 모든 키보드의 통합 기호를 통한 표현이 필요하다"라며 "총 12억 6000만 개 비트코인 주소와 19만 명 이상의 전문가 및 기술 선구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모티콘은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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