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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호화폐 관심 급증하고 있다… 장애물은 입법 명확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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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암호화폐 관심 급증하고 있다… 장애물은 입법 명확성 부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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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jdesmondmiller) 크라켄 호주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암호화폐 강세장이 호주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지만 입법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면 호주는 글로벌 암호화폐 수요의 전환점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라켄 호주(Kraken Australia)의 CEO인 조나단 밀러(Jonathan Miller)는 멜버른에서 열린 포뮬러 원 그랑프리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주의 기관 암호화폐 수요는 뒤처져 있지만, 스테이블코인과 올바른 정책 조치가 이를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에 있다. 암호화폐에 대해 다시 한번 긍정적인 위치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밀러는 미국에서 블랙록, 피델리티와 같은 펀드 매니저들이 그들의 고객에게 비트코인에게 투자하도록 유도하면서 기관의 암호화폐 수요가 급증했지만 이것이 아직 호주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블랙록의 1억 달러 규모 이더리움 토큰화 펀드 추진, 스테이블코인 채택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밀러는 호주에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소매 투자자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호주 암호화폐 채택의 가장 큰 장애물은 규제 명확성 부족과 상대적으로 느린 입법 진행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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