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 컨센시스(Consensys)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컨센시스는 지난 29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내는 이더리움 현물 ETF승인 관련 의견서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개발자 커뮤니티를 자랑하며 완전히 투명하고 공개된 블록체인에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컨센시스는 SEC가 이더리움 PoS 시스템 및 이더리움 현물 ETF과 관련한 잠재적 사기 및 조작 위험에 대해 질문한 것에 대응하여 "사기와 조작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다"라며 "실제로 이더리움의 PoS 구현은 SEC에 의해 이미 거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기반 ETF 기초인 작업증명(PoW)의 보안을 충족하거나 심지어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보다 빠른 블록 최종성, 이해관계자 지배를 억제하기 위한 제안자와 증명자 간의 역할 분담, 더 높은 공격 비용, 검증자 규칙 위반에 대한 처벌, 그리고 비트코인에 비해 우수한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의 이더리움 장점을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하거나 거부하는 SEC의 최종 마감일은 오는 5월 23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5월 승인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25년 전에는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ETF가 5월에 승인될 가능성은 25%"라며 "긍정적인 신호 또는 정보가 없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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