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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CFTC 조사 직면 속 '1000만달러 규모 BTC·KCS 에어드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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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CFTC 조사 직면 속 '1000만달러 규모 BTC·KCS 에어드랍'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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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에어드랍 이벤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쿠코인 CEO 조니 류(Johnny Lyu)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과 쿠코인 토큰(KCS) 에어드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드랍 소식은 미국 법무부가 쿠코인 거래소와 설립자 2명에 대한 기소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류는 직접적으로 기소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발표문 첫 문장에서 "지난 며칠 동안 쿠코인 사용자 여러분의 지지, 신뢰 및 동료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해당 사건에 대해 간적접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26~27일에 일부 이용자들이 출금 처리 과정에서 예상보다 긴 대기시간을 경험했다. 여러분의 지지와 인내심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쿠코인은 BTC와 KCS로 1000만 달러에 달하는 특별 에어드랍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에 따르면 에어드롭 계획은 3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의 출금 지연은 기소 사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거래소를 떠나려는 사용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높은 거래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에어드랍은 위기 상황에서도 거래소에 충성을 유지한 사용자들에게 보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하루 전인 26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을 상품으로 분류하면서 쿠코인을 기소했다. CFTC는 기소장에서 "쿠코인은 미국 상품거래법을 위반했다. CFTC에 등록되지 않은 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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