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19억 5,000만 달러 벌금 부과를 법원에 요청했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지난 25일 뉴욕 남부지방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환수금 8억 7,630만 달러와 판결 전 이자 1억 9,815만 달러, 민사 벌금 8억 7630만 달러 등 총 19억 5,000만 달러를 리플에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SEC는 "규제 기관의 법적 경고 후에도 XRP를 계속 판매하는 리플의 법 위반에 근거하여 이같은 벌금과 처벌은 적절하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SEC의 요구는 앞서 리플의 수석 법률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엑스(X) 게시물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과 일치했다.
그는 "SEC가 26일까지 봉인된 비공개 신청 서류에서 리플에 20억 달러의 벌금과 패널티를 부과할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라며 "SEC는 법을 충실히 적용하기보다는 리플과 업계 전체를 처벌하고 위협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리플은 오는 4월 SEC의 요구에 대응하는 답변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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