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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라틴아메리카서 송금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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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라틴아메리카서 송금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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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금융 서비스 대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라틴 아메리카의 송금 생태계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최근 라틴 아메리카 송금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송금률이 전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휴대전화와 인터넷 보급으로 인해 현금에서 디지털 옵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이 총 8310억 달러에 달하는 송금을 받는 가정에 살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로 송금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송금액의 5.8%로, 전 세계 평균 6.3%와 비교해 볼 때 낮았으며, 때때로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는 최대 25.5%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틴 아메리카는 현재 송금액의 43%를 디지털 방식으로 받고 있는데, 이는 세계 평균인 52%와 비교된다. 디지털 송금은 2026년까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는 지갑 제공업체인 벨로(Belo)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이낸스 및 마스터카드 등 여러 암호화폐 플레이어들이 존재한다. 

보고서에서는 "현재의 디지털화 노력은 송금 거래 자체에 국한되어 있다. 비용을 보다 광범위하게 줄이고 완전히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수취국의 디지털 화폐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라며 다양한 플레이어들 사이의 파트너십을 지능적으로 엮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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