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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 가치 하락에… 아르헨티나서 '비트코인 수요' 2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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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 가치 하락에… 아르헨티나서 '비트코인 수요' 2년 만에 최고치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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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아르헨티나 페소가 미국 달러에 대비 가치를 지속적으로 잃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레몬캐시 데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지난 10일 기준 약 3만5,000명의 고객이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주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소 가치는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 달러 대비 급락했으며 이달 0.0049달러에서 0.0012달러로 하락했다.

다른 주요 거래소들인 리피오(Ripio)와 벨로(Belo)도 유사한 추세를 보고했다. 

디지털 지갑 벨로의 CEO인 마누엘 보드로이(Manuel Beaudroi)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스테이블코인 구매가 70%에서 60%로 감소했다.

그는 "사용자는 화폐가 오르는 소식을 볼 때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더 실용적이며 많은 경우 해외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라고 전했다.

보드로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열 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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