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美FDIC 부회장 "잘못된 블록체인 규제, 美영향력 잃을 수 있어"
상태바
美FDIC 부회장 "잘못된 블록체인 규제, 美영향력 잃을 수 있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2 1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부회장인 트래비스 힐(Travis Hill)이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래비스 힐은 이날 메르카투스 센터 싱크탱크에서의 연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규제하는 데 있어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면 은행 고객과 미국 경제가 기회를 잃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미국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FDIC가 그 책임을 공유한다"고 지적했다.

발표에 따르면 은행 예금과 기타 실물자산(RWA)의 토큰화는 언제든지 실시간 결제가 가능한 금융 거래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지급 프로그래밍 가능을 제공하여 당일 재구매(repo) 거래를 진행하고 일부 채권 발행과 수많은 거래에 대한 결제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에스크로 대신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를 사용함으로써 헤택을 볼 수 있다. 

힐은 토큰화와 관련하여 통합 원장의 사용 여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그리고 자산이 블록체인을 따라 이동함에 따른 소유권 문제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직간접적으로 글로벌 표준이 확립되고 있으며 미국 이외의 많은 관할권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이 중요한 단계에서 영향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FDIC 규정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모든 거래를 동일하게 취급한다. 힐은 이 규정이 번거롭고 불공평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형태의 예금이 동일하게 취급되도록 규제 기관의 지침과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자산을 다른 종류의 자산과 다르게 취급하도록 요구하여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AB 121'을 비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