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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급락도 빠르게 회복하는 비트코인, 강한 매수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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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급락도 빠르게 회복하는 비트코인, 강한 매수세 보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3.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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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이 순간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한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1억원 돌파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다.

1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25분 기준, 전일 대비 0.9% 하락한 약 9657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부터 950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상승 도중 짧은 시간 안에 순간적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오전에는 1시간 만에 3%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하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분을 넘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에도 2.4%가량의 하락율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30분간 1.5%가량 상승하며 하락분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는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에 달하면서 고배율 선물 거래 포지션이 늘어나자 이를 청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급락세로 1시간 만에 주요 거래소에서 7700만달러(약 1010억원)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24시간을 기준으로는 3억400만달러(4000억원)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반면 알트코인 중 '대장 코인'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의 변동성은 최근 비트코인보다도 적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내 변동성을 보인 이더리움은 이날 비트코인의 급락세의 영향으로 1% 이상의 변동성을 보였으나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에 따라 하락분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2% 이상의 가격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8일 560만원선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1년 12월1일 기록한 590만원의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82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단계다. 전일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강한 투자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증가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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