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총 2만 개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아캄은 7일(현지 시각) X 게시물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를 확인했다. 우리는 이러한 보유 자산을 확인한 최초의 회사다"라고 게시했다.
아캄에 따르면 테슬라는 68개의 주소에 총 1만1,509 BTC을 보유하고, 스페이스X는 28개 주소에서 8,585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1만9,794 BTC로 현재 가치로만 13억 달러가 넘는다.
아캄은 온체인 자금 흐름이 두 회사의 재무제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플랫폼은 "테슬라는 2021년 1월에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했고 두 차례에 걸쳐 판매했다"라며 "2021년 1분기에 2억7,200만 달러의 BTC를 판매했고, 2022년 2분기에 9억3,600만 달러의 BTC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3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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