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한국의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넘어서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글로벌 거래소와 한국 거래소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말한다.
매체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경우 10.32%로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은 차익거래만 해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규정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을 차단한다. 또한 차익거래를 위해 외국 거래소에서 대량의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국내 투자자는 외국환거래법에따라 처벌된다.
국내는 암호화폐 공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가격 격차가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프리미엄 상승은 국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구매 압력이 해외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이사는 X 게시물에서 "국내 가격 프리미엄이 2년래 최고치인 10%에 달했다.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6만9,000달러를 넘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9,700만 원)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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