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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아임, 3.1절 공식기념식에서 뮤지컬 페치카 배우들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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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아임, 3.1절 공식기념식에서 뮤지컬 페치카 배우들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 공연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4.03.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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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K팝페라 분야의 선두주자 듀오아임(구미꼬김, 주세페김)이 서울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공식기념식에서 뮤지컬 페치카 배우들과 함께 독립선언서 낭독을 공연했다.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한 이번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양규 장군 역의 지승현 배우가, 애국가는 시각장애인 강상민 성악가와 국방부 성악병이 선창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순서는 독립선언서 낭독이다. 이종찬 광복회장과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 배우들이 함께 낭독을 맡았다. 이번 낭독은 역대 행사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는 관계자 및 참석자들의 호평과 누리꾼들의 역대급 낭독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공연 후 배우 출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무대 뒤로 찾아와 배우들의 열연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 얼음 어는 마음이라 하여
우리가 여기를 강이라 부르지 않는다면
물이 물로 이어지고 길은 길로 이어진다고
우리들 중에서 누가 말할 수 있을까 
(누가 끝을 보았나 / 뮤지컬 페치카 중에서)


공연이 시작되자 주세페김이 나와 뮤지컬 페치카의 ‘누가 끝을 보았나(이상백 시, 주세페김 작곡)’를 부르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후 10명의 배우들이 독립선언서를 격정적인 목소리로 낭독하였다. 

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는 뮤지컬 페치카를 작곡한 주세페김을 포함한 10명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여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교육, 문화, 정치, 외교, 무장투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들의 심정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마지막 공약3장을 낭독하였다. 
낭독을 연출한 주세페김 예술감독은 특별히 명료한 발음과 혼(魂)을 강조하였다. 또한 구미꼬김, 황건, 차은진, 서미소, 김정민, 조여진, 박성진, 양승원, 전효혁 배우들 전원이 선언문을 암기하여 연기하는 열정이 크게 돋보였다. 여기에 주세페김은 독립선언서 낭독의 배경음악 '빛을 향하여(Towards the light)'를 작곡하여 낭독 분위기를 크게 고조시켰다. 

대한독립 만세 넘쳐난다.
패배할 수밖에 없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힘차게 외쳐 만세를 불러
감옥마다 우릴 묶어도 동지들아 두 손을 마주잡고
힘차게 외쳐라 목숨 남았다면
동지여 앞으로 앞으로만 간다.
우리모두 조국의 한줌 흙이 될 때까지 만만세!
(독립의 노래 / 뮤지컬 페치카 중에서)


마지막 이종찬 광복회장이 단호한 어조로 공약3장 낭독을 끝내자 관객들도 큰 박수로 호응하였다. 바로 이어진 주세페김의 만세 선창과 참빛친구들과 물푸레중창단 어린이들이 가세하여 뮤지컬 페치카의 대합창 ‘독립의 노래’를 부르자 행사장은 태극기 물결로 가득 찼다. 눈시울이 뜨거워져 울컥하는 참석자들도 보였다.

듀오아임은 10여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독보적인 창작음악들을 선보여왔다. 주세페김이 작곡하여 구미꼬김이 부르는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의 노래 ‘아들아 아들아’는 듀오아임의 음악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K문화독립군과 랑코리아를 설립하여 인문학 기반의 창작공연을 추진하였다. 주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페치카는 2017년부터 창작되어 2019년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작으로 세종문화회관, 경기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그리고 강원도 순회공연 등 그 교육적인 내용과 감동적인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매년 각색을 통한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전국으로 찾아가는 다짐공모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뮤지컬 페치카 공연으로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주세페김은 본인의 음악작품이 이념보다는 생명의 본질에 입각한 휴머니즘의 정신을 그 중심에 두기위해 늘 고민한다면서 이러한 음악공연을 통해서 국민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듀오아임 소속사 지케이컴퍼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성남아트센터와 뮤지컬 페치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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