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15년 안에 6300% 증가할 수 있다는 천체물리학자의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물리학 교수이자 연구원인 조반니 산토스타시(Giovanni Santostasi)는 그의 '파워 로(power law)' 모델 분석을 기반으로 다음 15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6300% 증가하여 BTC당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4200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워 로는 한 값이 다른 값의 고정된 거듭제곱에 비례하는 수학적 관계이다. 파워 로는 지진의 빈도부터 주식 시장 변동의 역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 현상에서 관찰되었다.
산토스타시가 지난 2018년 'r/Bitcoin' 서브레딧에서 처음으로 공유한 파워 로 모델은 지난 1월 2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유튜버 안드레이 제이크(Andrei Jeikh)가 언급한 후 재조명됐다.
산토스타시에 따르면, 주요 매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단기 비트코인 가격 차트와 달리, 파워 로 모델은 장기간에 걸쳐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되고 예측 가능하다. 이 모델은 비트코인이 2026년 1월에 21만 달러의 정점에 도달한 후 6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3일 수학자이자 비트코인 투자자인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는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이 파워 로 모델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향후 2년 내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은 2033년까지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며 비트코인은 개당 100만 달러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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