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도 정부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하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출시 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를 발표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도 IT부는 지침을 통해 "신뢰할 수 없거나 아직 시험 단계에 있는 AI 도구를 공개 출시 전에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도구는 질문에 대해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침은 다가오는 여름에 현지 총선이 예상됨에 따라 플랫폼이 선거 과정의 무결성을 위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새로운 지침은 인도의 주요 장관 중 한 명이 구글과 인공지능 도구인 제미나이(Gemini)의 부정확하고 편향된 응답을 비판한 직후에 나왔다.
인도의 부 정보기술 장관인 라지브 찬드라섹하르(Rajeev Chandrasekhar)는 엑스(X)를 통해 "안전과 신뢰는 플랫폼의 법적 의무이다. '죄송합니다 확실하지 않습니다'라는 명시로 법에서 면제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인도 정부는 다가오는 선거 전에 인공지능 생성 딥페이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의 규제기관들이 취한 조치와도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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