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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일째 상승 랠리… 미국 시장이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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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일째 상승 랠리… 미국 시장이 상승 주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2.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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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1일째 상승 마감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약 7110만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최근 2주간 20% 이상 상승했는데, 특히 해당 기간 중 11일 연속 상승 마감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한 미국 시장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측정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15일(현지시간) 기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수치는 통상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세계 최대 거래소로 불리는 바이낸스 간의 비트코인 가격 차를 나타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매수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최근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매도세를 주도했던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매도세를 줄여나가면서, 블랙록의 IBIT 등 나머지 비트코인 현물 ETF들이 매수세를 늘리자,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미국 주도의 비트코인 강세 현상까지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다.

매트릭스포트의 리서치 총괄인 마르쿠스 틸렌도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시간대는 대부분 미국 거래 시간이었다"며 "지난 30일간 비트코인 가격은 17% 상승했는데, 그중 11%가 미국 거래 시간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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