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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창립자, ENS 지갑 사칭 사기 경고… "자동완성 기능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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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창립자, ENS 지갑 사칭 사기 경고… "자동완성 기능 주의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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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haydenzadams) 유니스왑 창립자가 자신의 ENS 도메인에 '.eth'를 추가한 가짜 계정에 대해 경고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의 창립자인 헤이든 애덤스(Hayden Adams)가 지갑 주소를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도메인으로 사용하는 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덤스는 이날 엑스(X)에서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을 사칭하는 사기꾼들에 대한 경고를 공유하며 사기꾼들이 자신의 지갑 주소 뒤에 '.eth'를 추가하여 ENS 지갑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자신의 지갑 주소를 붙여넣으면 자신의 지갑 주소와 관련 없는 ENS 일치 항목이 최상위 검색 결과로 표시된다고 당부했다.

이 사기 수법은 디지털 자산 발송인들에게 혼란을 줘 올바른 수신자가 아닌 잘못된 주소로 암호화폐를 보내는 것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애덤스는 공격 벡터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이러한 주소를 미리 필터링할 것을 촉구했다.

ENS의 창립자이자 주요 개발자인 닉 존슨(Nick Johnson)도 사기 벡터에 대해 언급하며 "인터페이스가 이름을 자동완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며 "사용자 경험 가이드라인에서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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