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중심 법안이 승인됐다고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지난 13일 AI에 대한 획기적인 규정에 대한 예비 합의를 승인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AI에 초점을 맞춘 법안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오는 4월 의회 투표가 예정되어 있다.
내부시장 및 시민자유위원회(IMCO)는 71:8 표결로 AI법에 대한 임시 합의를 승인했다. 이 법은 은행, 자동차, 전자제품, 항공, 보안 및 법 집행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정은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같이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한 기초 모델이나 생성 AI를 감독할 예정이다. AI법은 생성형 AI 모델에 대응하여 창작자에 대한 저작권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생체 인식 및 사회적 평가와 같은 시민 권리에 위협을 가하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금지한다.
이번 승인은 EU 회원국의 승인에 따른 것이다. 앞서 반대 의사를 보였던 프랑스는 이의를 철회했다. AI 법안은 오는 3월 또는 4월에 유럽의회에서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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